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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뇌종양 치유

항암치료, 꼭 해야하는 걸까? (뇌종양4기 외래진료 후기)

by 땡쓰킴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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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갈 때마다 느끼는 건성건성


금일도 수술 이후, 방사선+항암제 이후 단독 항암제 용법테모달 농도를 350mg으로 총 6회 사이클 중 4회 차 외래 검진을 받으러 대학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왕복 4시간에 준비하고 나가서 채혈하고 대기하다가 외래 순번이 와서 들어가면 건성으로 5분도 안되게 “이번에 몇 회차했고 다음에 또 봅시다”


내가 단순히 이 한마디 들으러 내 하루를 다 소비하고, 돈은 돈대로 쓰고 뭐 하고 있나, 갈수록 회의감이 드는 요즘입니다.

현대의학은 맨날 독성물질만 주입


오늘 성질 같아선 당장 의사한테 “아니 까놓고 현대의학으로 암 치료 완치 못하지 않냐? 암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만성염증이라 그동안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내 면역을 올리는 게 관건인데,

오히려 맨날 독성물질 주입해서 환자 면역기능 저하시키고, 체력 고갈시켜 놓고 나 몰라라 하면서 돈은 돈대로 챙기는 게 갈수록 납득이 잘 안 간다. 나 이제 항암치료를 그만한다.”라고 말하고 올 뻔했습니다.


일단 이성적으로 채식, 자연치유와 관련하여 조금 더 공부를 하고, 마음속 깊이 받아들이는 시간을 갖자고 스스로 마음을 릴랙스 시켰습니다.


그래사 일단 주마니아님의 책과 곤도 마코토 박사님의 책들을 읽으면서 자연치유에 대한 지식을 좀 더 쌓고 조만간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네요.


일단 고농도 테모달 350mg을 받아오긴 했는데, 이번에는 복용을 안 하고 넘어가 볼 생각입니다.

과연 다음번 이번달말 Mri검진과 의사 외래진료에서 테모달 독성물질 복용 건너뛴 걸 잡아 낼 수 있는지 이번에는 저도 대학병원을 상대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아무튼 빠른 시일 내에 주마니아님의 책과 곤도 마코토 책들을 읽을 예정이며,

요새 일이 다시 바빠질 수밖에 없는 사정이 생겨,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짧게나마 관련 리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처럼 암환우 여러분들, 자가면역질환으로 만성염증을 겪고 있거나 겪었던 분들은 항암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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