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간질발작) 확실히 줄이는 법, 왜 뇌전증이 계속 발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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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쓰리 - 한미일의사의 쉬운 의학

뇌전증, 결국엔 글루타메이트 MSG가 문제

 

전 편에 이어 짧게 이야기를 하자면, 저 같은 뇌종양 환자들은 술, 청량음료 등은 당연히 끊었을 것이고

그럼 여기서 아스파테이트 제외, 그리고 환우분들께서 알아서 운동도 하시고 식습관도 관리를 하시고 계실 텐데,

왜 뇌전증(간질발작)이 안 없어지고 강도는 많이 낮아졌다고 해도 한 달에 몇 번씩 찾아오는 걸까요?

 

의사 선생님한테 뇌전증에 대해서 물어봐도, "아 뇌종양이 자라면서 신경을 건드려서 그래요, 뇌전증이 안 사라지면

케프라 현재 한 번에 500mg에서 1,000mg로 늘려서 복용해 봐요"

 

저도 처음에는 엄청 무섭고 떨려서 의사 선생님이 하는 말을 믿고, 케프라에 의지했었고, 또 방사선치료 때문에

다른 병원에서도 뇌전증이 안 사라진다 걱정이다라고 물어보니 돌아오는 답변은

"아 그럼 수술했던 병원에 가서 물어봐요" 응? 이건 뭐 내가 막 들어온 신입 간호사랑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대학병원 교수 외래시간에 물어보는데 의사가 무책임하게 수술했던 병원 가서 물어보라니...

 

그렇다 누구는 아침부터 준비해서 편도로만 2시간 넘는 시간을 걸려가도 외래진료 길어야 3~4분이고,

의사 선생님은 당사자가 아니니 별 관심도 없고, 솔직히 잘 모르는 눈치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서류를 정리하다 보니 외래진료도 MRI, 채혈 결과 검사지 그냥 그대로 읽어준 것이네요.)

 

그냥 처방전 내어주고 계속 불려 다니면서 돈과 시간만 갖다 바치고 있는 것 같네요. (현재 항암사이클 5차 中)

 

아무튼, 이러한 차에 스스로 공부를 하던 중 닥터쓰리 박사님을 알게 되었고, 이분이 말씀해 주시는

내용들을 들으니 그동안 조각조각 떨어져 있던 구슬들이 연결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사라지지 않았던, 뇌전증 다 이유가 있었구나

 

아무리 뇌종양 치병 중이어도 회사가 바쁠 때는 가끔씩 출근해서 일 도와주고 같이 점심에 한식뷔페를 먹는데

생각해 보면, 아무리 한식이라고 해도 밖에서 각종 조미료와 양념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뇌종양 환자로 며칠 지나지 않아 뇌전증이 왔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장기 생존하시는 환우분들 후기를 보면 대부분 생식을 많이 드시고,

간을 해도 소금 간 정도만 하시더군요. 그리고 여태까지 소금이 다 같은 소금이지

일반소금, 천일염, 맛소금, 암염(히말라야 핑크 솔트) 등 소금 종류가 왜 이렇게 많아했었는데, 이제 다 이해가 가네요.

결국, 저희 같은 뇌종양 환자들은 가공식품(MSG)을 철저히 배제한 체, 좋은 기름 섭취, 마그네슘 복용, 

자연식품 섭취, 소금 간+충분한 수면+긍정적 마인드면 뇌전증을 최대한으로 없앨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 저도 완전히 뇌전증이 사라진 게 아니라, 아주 살짝 왔다 가기는 하는데 점차 케프라 복용도 끊게 되면

다시금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닥터쓰리님을 통해 뇌종양 환자에게 MSG의 무서움을 알게 되었는데, 매번 그동안 대학병원에서는

"그냥 이것저것 다 잘 챙겨 먹어요 , 음식 가리지 말고"라는 대답을 들었었습니다.

 

이것만 봐도, 뇌종양 치료사이클 후기에 있는 사람으로서, 얼마나 병원에 대해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지

어느 정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더욱더 장기생존, 완치에 이르면

 

제가 뇌종양 치유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느낌, 생각들을 보다 자세히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